이번 주 샘 별 말씀 나눔 묵상은 이사야 52:13-53:12절입니다. 

종의 노래 중 네 번째 종의 노래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함으로써 종이 받는 멸시와 고난은 사라지고 이스라엘과 이방 나라들까지 놀랄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종은 사람들로 하여금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이 없었고, 사람들은 그를 외면하고 멸시하였습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이 종이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은 것에 대해 그를 인정하여 주시고 높여주십니다.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기에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종이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낫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종은 갖은 굴욕과 고문을 당하는 가운데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끌려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종의 희생을 제물로 받으시고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여 주십니다.

말씀을 묵상 하다 보면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말씀 본문의 종과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백성들이 그가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의 처음 모습을 회복하길 바라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우리 청년들 역시 우리의 죄와 악한 길로 가려는 마음은 버리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회복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