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이 날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로서, 이 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제자들에게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우리 위드엘 청년부에서도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다'라는 주제로 사도행전 2:1-13절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작년부터 계속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의 삶은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도 변화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안에는 사회적, 신앙적 어려움들이 자리잡게 되고, 점점 교회를 나오는 것이 눈치가 보이고 꺼려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예배에 대한 마음을 지키며 매 주일마다 성전에 나아와 예배의 자리에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오순절이 이르고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시자 제자들은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이 세계 모든 민족의 언어로 선포되어온 땅에 닿게 하시기 위함이며, 그들을 하나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귀한 통로로 쓰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위드엘 청년 여러분, 성령님께서는 오순절 제자들에게 임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여 주십니다. 그것을 믿고 우리는 성령이 임하심으로 인해 우리의 언어와 행동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간구하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 우리 스스로를 단련하고 결단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노력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늘 본문의 제자들처럼 우리 위드엘 청년들도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귀히 사용하시는 복음의 통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