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회복과 은혜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출애굽기 20:8-11절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출애굽기 20장 1-7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시는 구절인데, 그 중 8-11절은 안식일에 대한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일과 쉼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의 존재 방식으로 일하지 않는 것이 게으른 죄이듯, 쉬지 않는 것은 욕심이 따르는 죄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안식일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주셨지만, 그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삶 가운데에 하나님의 안식일을 늘 기억하고 염두해 두어야 하며, 쉼을 가지는 동시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쉼이라는 선물을 주시고, 그것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안식일을 마치 우리가 주인이 된 것처럼 편한대로 해석하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 삼으시려고 택하신 우리는 그에 걸맞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따르며 살아가야 하고, 하나님께 속하여 우리의 모든 것을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리고 주 안에서의 회복과 쉼을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삶을 살아갈 때에 참된 쉼과 회복이 일어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